컴퓨터는 사람의 생각을 보조하는 기계다. 컴퓨터는 각종 계산을 사람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다. 그리고 정보도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다. 하지만 그 뿐이다. 컴퓨터가 어떤 문제를 어떻게 풀지는 사람이 지시해야 한다. 그러므로 컴퓨터를 이용한 문제 해결은 사람과 컴퓨터의 협업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. 사람은 현실의 문제를 추상화하고, 푸는 과정을 프로그래밍한다. 그러면 컴퓨터는 사람이 만들어 준 프로그램에 따라 계산을 수행한다. 어떤 문제를 수식으로 나타낼 수 있다면 프로그램으로도 나타낼 수 있고, 컴퓨터를 이용해 그 수식을 계산할 수 있다.

2장에서는 파이썬을 이용해 수식을 계산하고 정보를 기억하는 방법을 배운다. 이를 응용해 현실에서 생기는 문제도 해결해 본다.

2장의 내용